안녕하십니까, LOVEENG 영어영문인 여러분!
밝고 싱그러운 우리 영문인들을 보면서 하루하루 즐거운 92학번 졸업생이자 현대미국소설 교수 송호림입니다. 졸업동문으로서 이 공간에서 인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부경대학교 영문인들만이 공유할 수 있는 멋진 경험들과 앞으로의 일들을 속닥속닥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우리 부경대학교 영어영문학과는 20세기를 거쳐 21세기로 이어지는 기간 동안 학교 안팎으로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 영문인들이 훌륭하게 그 변화에 대처하고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선배로서, 또한 그 일원으로서 자랑스럽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 현재 여러분의 의욕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은 곧 사회에서 여러분의 활동으로 더욱 구체적으로 빛나게 될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부경대학교 영어영문학과는 문학, 어학, 그리고 교육학을 통괄하는 복합적 교육구조를 가지고 있어 사회 여러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 학과입니다. 그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부산 지역은 물론 전국, 그리고 글로벌한 경험들과 커리어를 추구하는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바, 기업들, 컨벤션, 언론, 정치, 그리고 학계 등의 다양한 분야에 졸업동문들이 포진이 되어 있습니다. 그 속에서 동문 영문인들은 적극적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고 또한 앞으로 재학생 여러분들도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귀중한 이 공간을 빌어 제가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는 제가 속해 있고 경험한 분야에 대한 것입니다. 최근 20여년동안 우리 영어영문학과는 부산 그 어느 대학보다 많은 수의 젊은 학자들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문학, 어학, 교육학 모두 활발히 학부, 대학원을 거쳐 해외로 나아가 학위를 받고 돌아와 국내에서 다시 교육을 하고 있는 학과 선배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다른 학교에 비해 그 짧은 기간 내에 그러한 성과가 있었던 것은 바로 우리 학과의 독특한 구조 때문입니다. 문학, 어학, 그리고 교육학을 포함하고 있는 특성상 더 큰 단계로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관심분야에 대한 적합한 진로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문학과 어학에 대한 공부는 물론이고 교육학을 포함한 우리 과는 대학 단위는 물론이고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세 분야 모두 훌륭한 교수님들께서 포진하고 계셔서 학생들의 관심분야에 대해 살펴 지도하셔서 지금의 자랑스러운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우리 부경대학교 영어영문학과는 양질의 교육환경과 열정적인 전공강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고전적 교수내용뿐 아니라 탈장르적, 통합적 교수를 시도함으로써 여러분에게 다양한 기회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그 성과로 여러분의 많은 선배들이 학문과 교육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에서 창의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뛰고 있는 여러 선배들은 곧 여러분의 지침이며, 목표, 그리고 조력자들입니다. 두려워 마시고 마음껏 공부하고 즐거이 미래를 준비하시면 곧 여러분도 또한 그러한 선배들의 위치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재학생 여러분의 멋진 도전을 기다리며 행복한 마음으로 동료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우리 영어영문학과는 다양한 관심을 가진 다양한 개성들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우리 학과는 그 개성과 다양성을 인정하고 지원합니다. 차후 이 공간에서 소개될 여러분의 선배들과 만나면서 그 다양성과 성과를 확인하시고 여러분의 꿈도 키워나가시길 기대합니다. 여러분을 응원하며 앞으로 선배 여러분이 보여주실 멋진 경험담과 비젼을 함께 기다립니다. GO, LOVEENG!
2012년 가을
국립부경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송호림 (1996년 졸업